본문 바로가기
건강

소화 안될때 소화불량 약 - 소화제 종류별 효과 좋은 추천 조합 부작용

by 별밤다람쥐 2022. 7. 19.
반응형

소화불량 환자는 어디에나 있다. 복잡해진 현대인의 생활을 생각해보면 그리 놀랄일이 아니다. 소화불량은 음식을 섭취한 후 나타나는 소화 장애를 말하는 것으로 포만감, 팽만감, 트림, 답답함, 속 쓰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반복적으로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단순 질환이 아닐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 꼭 방문 하도록 하고,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소화불량은 약국에서 일반 의약품으로 다스릴 수 있다. 오늘은 소화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소화효소제 - 식사 후 팽만감 & 복통

 

소화불량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소화효소제는 소화에 사용되는 효소를 직접 공급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식물은 위에서 일차로 단백질이 소화가 되고 소장으로 이동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본격적으로 소화되기 시작한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소화 효소가 부족하다면 음식물의 배출 속도가 느려져 체한 느낌이 날 수 있고, 덜 소화된 음식물에서 가스가 나와 팽만감과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소화 효소의 공급은 덜 소화된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부차적으로 위장 운동을 촉진한다. 또 시메티콘 성분을 함유하여 생성된 가스를 제거함으로 팽만감과 복통을 완화시킨다. 

 

 

> 대표적인 소화효소제로는 베아제정, 훼스탈플러스정 등이 있다. 

 

소화효소제는 증상이 있을 때 1~2정 복용한다.

 

단,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이 아닌 경우에는 오히려 본래의 증상을 가리는 효과로 인해 증상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소화효소제를 복용하는 경우 반드시 기저 증상을 찾아야 한다. 

 

 

> 소화 효소는 위산에 파괴되므로 장에서 녹게 코팅되어 있다. 그러므로 캡슐이나 정제를 갈아서 복용하지 않는다. 또 훼스탈플러스정에 함유된 판크레아틴 성분은 돼지에서 유래된 효소로, 돼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복용시 주의한다. 

 

 

2) 위산 분비 억제제 - 더부룩

 

과도한 위산 분비로 인해 위장 점막이 자극받는 경우, 위장 점막의 손상으로 인한 상복부 팽만감이 유발될 수 있다. 평상시에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불편한 느낌이 있는 경우 음식을 섭취하면 위산 분비가 촉진되므로 그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나오는 위산 분비 억제제는 히스타민 수용제에 작용ㅇ해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다.

 

라니티딘과 시메티틴, 니자티딘 성분이 허가되어 있지만 약물 상호 작용과 부작용이 적은 라니티딘이 제일 많이 사용된다.

 

 

> 라니티딘 성분의 일반의약품은 큐란정75mg이나 잔탁정75mg이 대표적이다.

 

큐란정, 잔탁정은 1회 2회 아침식사 직후, 취침 전에 각 1정씩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취침 전 1정만 복용해도 된다.

 

약을 복용하고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약물의 용량을 임의로 늘리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는다.

 

 

> 주의사항

 

약을 복용하면 졸릴 수 있으므로 운전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간혹 두통이나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위산 농도에 따라 흡수가 결정되는 철분제, 항진균제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위산 분비 억제제에 의해 흡수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3) 위산 분비 억제제 + 제산제 복합 제제 - 속 쓰림 동반

 

위산 분비 억제제와 함게 제산제가 포함된 일반약도 있다. 제산제는 위산을 빠르게 중화하여 속 쓰림과 소화불량을 완화시킨다.

 

> 대표적으로는 라니원정, 잔트락틴정 등이 있다.

 

> 주의사항

 

보통 제산제는 알루미늄염이나 마그네슘염을 함유하고 있는데, 복용시 변비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다.

 

알루미늄이 함유된 제산제는 오렌지 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알루미늄의 흡수가 증가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나머지 위산 분비 억제제에 대한 주의사항은 위에 적힌 위산 분비 억제제 내용과 같다.

 

 

4) 겔 제산제 - 빠른 효과

 

겔 형태의 제산제는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과 같은 금속성 제제와 알긴산의 중탄산나트륨이 함유된 제제로 구분할 수 있다. 

 

> 대표적인 제제로 전자는 알마겔에프현탁액과 겔포스엠현탁액, 후자는 개비스콘현탁액이다.

 

겔 형태의 제산제는 위장벽까지 신속하게 이동하여 효과를 발휘 하므로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킨다.

 

> 알마겔에프현탁액과 겔포스엠현탁액의 경우 다른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식전에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속 시간이 짧아 1일 4회까지 복용한다. 겔포스엠현탁액의 경우 시메티콘 성분이 가스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팽만감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의사항은 위에 적힌 제산제 복합 제제의 내용과 같다.

 

> 개비스콘현탁액의 경우 알긴산이 타액과 반응하여 알긴산나트륨의 점성층을 형성하는데 이 점성층이 위 내용물의 역류를 막아 식도와 식도 접합부를 보호한다.

 

또 함께 함유된 제산제가 위산을 중화하여 속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1일 4회 식후, 취침 전 복용을 원칙으로 한다.

 

7일 이상 복용하였는데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탄산칼슘이 포함되어 있어 약을 복용한 후 위산 분비가 더 많아지거나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5) 위장 운동 촉진제

 

위장 운동 능력이 떨어져서 소화 불량이 있는 경우라면 위장 운동 촉진제를 사용할 수 있다.

 

위장관 신경에 작용하여 위장 운동을 촉진하고 복통을 완화시키는 성분으로는 트리메부틴말레산염이 있으며, 트리메부틴정, 베부틴정 등이 대표적이다.

 

1일 3회 100~200mg을 식전에 복용한다. 큰 부작용은 없으나 가끔 졸릴 수 있으므로 운전 등을 주의한다.

 

 

돔페리돈 성분도 위장관 신경에 작용하여 위장 운동을 조절함으로 소화불량이나 메스꺼움을 완화시킨다. 크리맥액, 멕시롱액 등이 대표적이다.

 

성인 1일 3회 10mg을 식전에 복용하며, 1일 30mg 이상 복용하지 않는다. 크리맥액이나 멕시롱액은 1병당 약 13mg의 돔페리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1회 1병 복용하며 최대 2병까지 복용할 수 있다.

 

> 단, 임산부나 수유부, 12세 미만,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 심장 질환 환자의 경우는 복용하지 않는다. 

 

간혹 약 복용후 부정맥이 나타나거나 유즙 분비가 늘어난다면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한다. 항진균제, 항생제, 위장약, 심장약 등을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약사에게 알려 상호작용이 있는지 확인 후 복용한다.

 

 

6) 생약 제제 - 소화 촉진

 

생약 제제 소화제들은 계피, 고추, 진피, 창출 등 다양한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장 운동, 소화액 분비 촉진, 말초혈관 순환 촉진 등의 효능이 있어 소화를 돕는다.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소화효소제나 위장 운동 촉진제 등과 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정상비약으로 많이 사용된다. 

 

> 까스활명수큐액, 까스명수액, 베나치오에프액, 속청액 등이 대표적이다. 

 

 

> 주의사항 부작용

 

단, 임산부의 경우 복용을 주의하는 것이 좋고 까스활명수큐액이나 까스명수액처럼 탄산이나 고추 등 자극성 생약이 들어간 제품은 위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위염 환자 등은 복용을 피한다.

 

까스활명수큐액은 소량의 육두구를 포함하는데, 육두구에는 미리스티신이 들어 있어 환각 작용이나 마비 작용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살마은 취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속청액애 함유된 용담의 경우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비위가 약한 사람은 주의한다.

 

생약 소화제라서 안전하다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몸의 상태에 따라서 다르므로 약사와 반드시 상담 후 복용한다.

 

 

7) 한약 제제

 

증상에 따른 한약 제제의 사용은 다른 일반의약품과 병용해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 평상시 위장 기능이 떨어지고 자주 체하는 느낌이 있다면 안중조기환

 

2. 스트레스성으로 인한 소화불량에는 연라환

 

3. 먹은 음식이 딱 걸려서 위장을 강하게 자극한다면 소체환

 

4. 평소 위장이 허약한 사람이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거나 신경을 쓰면서 음식을 먹어서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며 답답하다면 반하사심탕

 

5. 지속적으로 과식해서 복부 팽만감이 없어지지 않고 변비 경향이 있다면 소승기탕

 

 

 

> 소화불량의 경우 과로나 과식, 카페인 섭취, 흡연,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된다 하더라도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데 힘써야 한다.

 

취침 전 음식물 섭취를 최대한 피하고 소염진통제 등 위장관을 자극할 수 있는 약물은 되도록 복용을 안 한다.

 

 

> 추천 조합

 

1. 음식을 먹자마자 체한 것 같을 때 - 소화효소제 + 한방 소화제 복용 또는 생약 제제 복용

 

2. 공복에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하면 라니티딘 제산제 복합 제제 복용

 

 

 

녹차 효능 부작용 커피 카페인과 차이점

공심채(모닝 글로리) 키우기 파종 수확시기

변비약 추천 조합 부작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