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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장약 사용방법 관장하는 법 부작용, 자극이 심하지 않은 관장약

by 별밤다람쥐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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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약은 잘 쓰면 아주 도움이 되는 약이다. 관장약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는 치료를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관장약은 편견에 시달리는 약 중 하나에 속하는데 정확한 용법과 용량으로 사용한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이 안전하게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 관장약이란? 

 

관장약은 글리세린 농축액인 농글리세린이 주성분이다. 관장약의 원리는 아주 단순하다. 글리세린의 자극성과 윤활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농축된 글리세린은 대장을 자극해서 연동 운동을 촉진한다. 왼쪽 하복부에 위치하는 S자 결장의 자극은 변의를 느끼게 하며 내부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킨다.

 

내부 복벽에 힘이 들어가 숨을 참고 배에 힘을 주게 되며 이로 인해 대변이 아래로 내려가고 외부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며 골반 횡격막이 상승, 항문 괄약근이 대변을 배출시키게 된다.

 

글리세린은 미끄럽다. 딱딱해진 변이 항문을 손상시키지 않고 미끄러져 배출될 수 있게 돕는다. 결론적으로 관장약은 대장 운동을 자극하면서 변의 배출을 촉진하는 약이다. 

 

 

2) 관장약을 사용하는 경우

 

1. 관장약은 변이 직장에 막혀서 배출되지 않을 때 사용한다. 또 변비 치료를 위해 정체된 변을 제거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이때는 반드시 의사 지시에 맞추어 사용해야 한다.

 

2. 변비가 아니더라도 관장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가스가 차서 고생하는 경우다.

 

 

> 소화관에 있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가스를 생성한다.

 

가스는 주로 소장 점막을 통해서 흡수되어 처리되고 방귀를 통해 배출되지만, 만약 발생량이 많고 변에 막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다면 심한 팽만감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 관장약을 이용해서 변을 배출시키면 가스도 같이 빠져 나와 통증이 한결 줄어든다.

 

이와 같이 관장약은 일시적인 증상을 완화시키는 제제로 치료제는 아니다. 하지만 열이 날 때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처럼 급한 증상이 있을 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약 반복적인 변비와 복부 팽만의 경우라면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고 원인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3) 관장약 사용법 & 관장하는 법

 

항문에 주입하는 관장약의 특성상 정확한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사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일단 관장약은 항문에 적용하는 약이 아니라 대장에 적용하는 약이다. 그러므로 깊숙이 넣어야 약효가 발휘된다. 성인의 경우 항문관의 길이가 3~4cm 정도이므로 관장약은 그 안쪽에 넣어야 한다.

 

2. 관장약의 끝 부분은 직장 속으로 5~7cm 정도 삽입하는 것이 좋은데 삽입할 때는 자세가 중요하다. 항문이 노출될 수 있도록 무릎을 굽혀 가슴 쪽으로 당기는 자세를 취한다. 그래야 쉽게 삽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넣어 줄 때는 옆으로 누워 무릎을 굽히거나 무릎을 꿇고 엎드리는 자세를 취하면 된다.

 

자기가 넣을 때는 누워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는 자세를 취한다. 관장약 주입구가 쉽게 미끄러져 들어갈 수 있도록 주입구에 바셀린이나 윤활제를 바르는 것도 좋다.

 

 

 

3. 관장약을 너무 세게 짜 넣으면 불쾌감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천천히 주입한다. 넣고 몇 분이 지나야 자극이 발생하고 배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적어도 5분 이상 지나 확실하게 변의가 느껴질 때까지 괄약근에 힘을 주고 약물을 유지시켜야 한다. 약물이 들어가자마자 이물감으로 변을 보게 되면 약물만 빠져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특히 유, 소아의 경우 괄약근 조절이 잘 되지 않으므로 보호자가 항문을 눌러 닫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자극이 심하지 않은 관장약

 

최근에는 농글리세린을 줄이고 스르비톨과 시트르산나트륨을 첨가한 저자극 관장약이 있다. 베베락스액이 대표적이다. 소르비톨과 시트르산나트륨은 수분을 빨아들이고 변을 묽게 하고, 농글리세린은 장을 자극해서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농글리세린이 과거 관장약보다 적게 들어 있어 자극은 덜하고 딱딱한 변을 묽게 해서 배변을 부드럽게 할 수 있다. 만약 자극이 심하지 않은 관장약을 원한다면 권장할 만하다.

 

 

5) 관장약 부작용

 

관장약은 습관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변이 불편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관장약을 사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수십개 짜리 관장약을 한 박스씩 구매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남용으로 인한 대장 신경 무뎌짐을 초래할 수 있다. 

 

관장약 없이 변을 보는 것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관장약을 남용하면 장무력증, 괴사, 폐색이 올 수도 있다.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아니라면 일회성으로 써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 장무력증이나 장폐색이 있는 경우나 심장병, 당뇨, 치질 환자, 임산부, 기운이 없는 사람, 장출혈 환자 등은 관장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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