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각산 효능 성분 복용법 부작용

 

우리에게 친숙한 약인 용각산은 탁월한 약효 덕분에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왔다. 용각산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약으로, 240여 년 전 일본 아키타현의 어전의였던 후지이 가문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후대에 서양의 생약을 접목하였고 현재와 같은 미세 분말 제제로 판매하게 된 지는 120년이 넘었다.

 

우리나라에는 일제강점기에 처음 전해졌고 1967년 보령제약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하게 되었다. 용각산은 현재 진해거담제 시장 점유율을 50% 정도 유지하며 연 매출 40억 원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제약 업계의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다.

 

 

1) 용각산 성분 & 효능

 

 

용각산의 성분은 길경, 세네가, 행인, 감초 등이다. 가장 많이 함유된 성분은 길경과 감초다.

 

1. 길경과 감초는 상한론에 나오는 길경탕이라는 유명한 처방으로, 인후의 염중을 완화시키고 가래를 배출시켜 기침을 완화시키는 데 탁월한 효능을 가진다. 

 

특히 기침을 오랫동안 해서 인후 점막이 건조해져 염증이 생긴 경우에 이 제품은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2. 행인은 기침, 가래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생약 제제로, 한방적으로도 폐기가 원활하게 퍼지도록 도와주고 기침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3. 세네가는 기관지 점액의 분비량을 늘려 가래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용각산의 성분이 웬만한 기침, 가래의 생약 제제에 들어 있는 일반적인 성분이기 때문에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그렇게 효과가 좋은지에 대해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용각산의 비밀은 바로 소리가 나지 않는 미립자 분말에 있다.

 

4. 미립자 분말이 입안에 들어가 균일하게 분포되고, 목에서 넘어가기 전에 오래 머물게 되면서 분말이 녹아 후두에서 원활한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분말이 응집되지 않고 잘 분포되도록 만든 것이 용각산 효과의 비밀이다.

 

 

2) 용각산 부작용

 

 

1. 용각산에 들어 있는 생약 성분들은 다량의 사포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위장 장애다.

 

사람에 따라서 위장 내에서 사포닌 대사가 안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량으로 복용시 복통, 구토, 설사 등이 일어날 수 있어 사용 용량에 맞게 복용한다. 

 

2. 용각산은 주로 가래가 많고 잘 배출되지 않는 기침, 천식 증상에 사용하기 때문에 기관지 점막이 건조한 상태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즉, 오래되고 가래가 없는 건조한 기침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가벼운 인후통증과 가래로 인해 기침이 잘 멎지 않는 경우에 용각산은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좋은 약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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