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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출산후 열이 나는 산욕열 원인 증상 치료법/ 샤워나 머리감기 언제부터

by 별밤다람쥐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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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열이 나는 산욕열

 

분만 후 24시간 동안은 열이 있을 수 있다. 힘든 산고를 치루고 휴식을 취하면서 몸살을 하듯이 있는 열은 이틀 정도 후 다시 정상 체온으로 회복이 된다.

 

그러나 이틀이 지나도 정상 체온으로 회복이 되지 않고 계속 열이 나는 경우를 산욕열이라고 한다. 산욕열은 하루 종일 열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하여 2일 이상 열이 지속된다.

 

심청전의 청이 어머니가 산욕열로 고생하다 심청이 백일도 되기 전에 돌아가셨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항생제가 없던 옛날에 가장 흔하게 발생되던 분만 후유증이었다고 한다.

 

요즘은 항생제의 발달로 그 후유증을 거의 볼 수 없을 정도이지만, 아직도 위험한 후유증에는 틀림없다.

 

산모의 몸에 상처가 있는 상태이므로 체온의 상승은 감염의 위험을 뜻한다. 분만 후 3일 동안 지속되는 체온 상승은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외부 접촉을 피하고 청결 유지

 

현대 의학의 미생물학에서 산모의 산욕열의 원인균 중에는 포도상 구균이 가장 많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포도상 구균은 호흡기를 통하여 옮는 병균으로 주로 사람이 옮긴다. 따라서 가까운 친인척이라 해도 삼칠일 동안은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포도상 구균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아무 영향도 주지 않거나 가벼운 감기 정도에 그치지만 산모에게는 산욕열을 일으킬 수 있고 아기에게는 아주 치명적일 수 있다.

 

산모나 아기를 만날 때는 반드시 손을 청결하게 닦은 후 될수 있으면 짧은 시간 동안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염을 조심

 

아기나 산모가 아프면 병원으로 가겠다는 생각을 해야 하며 육아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병은 잠복기 전염이 되는 것과 병후 회복기 전염이 되는 것이 있다. 잠복기 전염이든 회복기 전염이든 질병의 증상 없이 병균을 퍼뜨리게 되므로 매우 위험하며 막을 수 없다.

 

차라리 증상이 있으면 피할 수 있는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는 의료인도 전염을 막을 수 없다.

 

'갓 태어난 아기는 모두 병균 없이 건강하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엄마의 태반을 통해서도 아기에게 선천적인 질병이 있을 수 있다.

 

저항력이 약한 아기들은 마땅히 내 집에서 안전하게 엄마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산욕열의 원인이 되는 여러 가지 증상

 

1. 자궁 내막의 감염

 

> 증상 : 오로의 양이 많으며 색이 검고 심한 냄새가 난다.

> 예방 : 패드를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 패드를 갈아줄 때는 앞에서 뒤로 빼어 갈아준다. 1일 2회 이상 좌욕을 한다.

 

2. 젖몸살에 의한 유선염

 

> 증상 : 유방이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아프다.

> 예방 : 초유가 생성되면 자주자주 짜내어 젖을 비워준다. 젖몸살이 없어진 후에는 3시간 마다 규칙적으로 짜내어 유방을 비워준다.

 

3. 소변 배설 정체에 의한 신우신염

 

> 증상 : 몸에 부종이 많으며 다리를 눌러 보았을 때 스펀지 같이 쑥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 예방 : 소변이 마렵지 않아도 분만 후에는 4시간 마다 소변을 보도록 하여 방광을 비워준다.

 

4. 혈액의 정체에 의한 정맥염

 

> 증상 : 팔이나 다리에 심한 통증과 부분적인 부종이 있다.

> 예방 : 분만 이튿날부터 산후 체조를 하여 혈액 순환을 돕는다. 자리에 누워있을 때에도 몸을 이리저리 뒤척여준다.

 

 

 열이 있을 때 먹는 음식

 

열은 체내의 수분을 많이 증발시켜 탈수의 위험을 초래하므로 물을 많이 먹도록 한다. 신선한 과일과 주스도 탈수 예방과 함께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부종이 심한 신우신염일 경우에는 수분공급을 제한하고 싱겁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죽이나 달걀 반숙, 흰살 생선이 좋으며 우유, 닭고기, 야채, 밀가루 음식, 맵고 짠 음식은 열이 있을 때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샤워나 머리감기

 

열이 있는 동안에는 샤워나 머리감기는 금물이다. 건강한 사람도 열이 있거나 열이 내린 직후 머리를 감게 되면 다시 열이 나게 되어 합병증이 생긴다.

 

열병을 앓고 난 후에는 당분간 씻기를 금하도록 한다. 열이 완전히 떨어진 3일 후부터 머리 감기나 샤워가 가능하다. 열은 체력을 급격히 소모시키게 되므로 물을 만지는 것은 미루도록 해야 한다.

 

산모가 열이 있을 때는 산부인과의 진료를 받아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여야 하며, 열을 내리기 위해 옷을 벗는 것보다는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는 것이 좋다. 

 

 

> 출산 후의 샤워나 머리감기는 1주 후부터 가능하다. 그러나 모든 산모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부종이 유달리 심한 산모, 빈혈이 있는 산모, 난산을 하였거나 열이 있는 산모는 샤워를 하면 안된다.

 

임신이나 분만으로 다른 산모보다 체력이 약한 사람과 몸이 냉한 사람은 샤워를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이런 사람들은 샤워 후 땀이 많이 흐르고 손, 발이 저리고 몸살을 자주 앓게 된다.

 

배꼽 밑으로 찜질팩을 자주 대 주면 발이 시리고 저린 증상이 좋아진다. 샤워 후에는 몸이 따뜻해지는 생강차나 사골국 등을 먹고 몸을 따뜻히 하면서 피곤하지 않게 휴식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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