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효과적인 치료방법 - 수술/방사성요오드/갑상선호르몬 복용

 

갑상선암 치료방법

 

갑상선암은 치료가 잘 되는 암이라 다른 암처럼 5년 생존율을 따지는 게 별로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고해도 막상 갑상선암이 의심되거나 갑상선암으로 진단되어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면 수술 말고 다른 치료방법은 없나 찾게 된다. 

 

주변 사람들의 위로와 인터넷에서 갑상선암 수술은 그리 힘들지 않으니까 너무 두려워 하지 말라는 경험자들의 격려의 글들을 읽으며 안도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암에 걸렸다는 불안한 마음이 덮쳐온다.

 

자연요법, 한방치료, 면역치료, 효소치료 같은 각종 치료법에 혹하기도 한다. 하지만 암에 걸렸다는 불안한 심리를 이용하는 이러한 치료법들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방법들이다.

 

 

갑상선암 수술

갑상선암 치료에서 효과가 가장 확실하고 비용도 적게 들며 가장 중요한 일차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초기의 갑상선암 수술은 암수술 하면 떠오르는 무섭고 아주 어려운 수술이 아니다. 물론 합병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갑상선암 수술 후에 생기는 합병증은 대부분 약물치료나 시술로 해결이 가능하다.

 

> 갑상선암 수술은 갑상선암의 종류, 암의 진행정도, 결절의 크기, 환자의 나이에 따라 달라지며, 갑상선의 한쪽 엽만 제거하거나 좌우엽을 모두 제거하는 방법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 재발의 위험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한쪽 엽만 반절제 한 후 추적관찰하고, 재발의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갑상선을 전부 제거하는 전절제를 하며, 필요한 경우 림프절 절제술을 같이 시행하기도 한다.

 

또한 후두, 식도 등 주변 장기를 침범한 경우에는 침범부위를 같이 절제해야 한다.

 

갑상선을 전부 제거한 다음에는 갑상선에서 분비되던 갑상선호르몬을 매일 먹어서 보충한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법

갑상선암은 먼저 수술을 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를 하거나 추가 치료 없이 그냥 관찰만 한다.

 

추가 치료를 할지 말지는 수술로 제거한 조직의 검사결과를 보고 결정한다. 조직검사는 대개 일주일 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퇴원한 다음 외래진료를 받을 때 확인한다.

 

조직검사 결과 전이소견이 있거나 재발의 위험성이 크다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추가한다.

 

> 방사성 요오드 치료법은 정상 갑상선세포나 갑상선암 세포가 요오드를 잘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방사성 요오드 캡슐을 경구로 섭취하면 방사성 요오드는 장을 통해 흡수된 후 혈액을 타고 온몸에 퍼지게 된다.

 

온몸으로 퍼진 방사성 요오드는 수술 후 남아 있을지 모르는 갑상선암 세포나 갑상선세포에 주로 모이고, 그 세포는 방사선에 의해 죽게 된다.

 

> 방사성 요오드 치료법은 다른 암의 일반적인 항암제 치료에 비해 정상세포의 손상이 적고 치료가 잘되어 갑상선암의 우수한 치료 성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일반적인 항암제 주사요법은 갑상선암 치료에 효과가 없어 잘 사용되지 않는다. 다른 암의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외부 방사선치료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로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 드물게 사용한다.

 

 

갑상선 호르몬 억제요법

갑상선을 모두 절제했다면 이제부터 매일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의 혈중농도를 정상범위보다 높게 유지하면 갑상선암 세포의 성장이 억제되는데, 이를 갑상선 호르몬 억제요법이라고 한다.

 

갑상선암 수술 후 상태나 재발 가능성에 따라 갑상선호르몬의 복용량을 조절한다.

 

 

 

갑상선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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