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포진 & 여드름 - 바르는 연고 먹는약 사용법 성분 /생기는 원인

1) 입술포진

 

바이러스는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 홍역이나 사마귀 등의 피부질환, 생식기나 간 등에 일어나는 감염성 질환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킨다.

 

입술 주위가 짓무르거나 물집이 일어나는 '단순 입술포진'은 바이러스로 인해 피부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몸이 피고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헤르페스바이러스'가 발현되어 입술에 물집이 나타날 수 있다.

 

입술포진은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테로이드제나 항생제 등을 쓰는 것이 아니며 아시클로버 등의 항바이러스제 연고를 사용해야 한다. 

 

> 헤르페스바이러스는 세포에 침투하여 번식한 후 그 세포에서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24시간 이내로 빠르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연고는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즉시 사용해야 한다.

 

입술 주위가 근질근질하거나 빨갛게 표시가 나타나면 바로 사용하고 4시간 간격으로 1일 5회, 5일간 연속해서 발라야 한다. 

 

> 그 이후에도 치료되지 않는다면 5일간 더 사용할 수 있다. 물집이 잡힐 때 터트리면 바이러스가 퍼져서 다른 피부로 번지기 때문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하고 만약 손을 대거나 저절로 물집이 터지면 상처가 생긴다.

 

세균이 들어와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생제를 병용해야 할 경우도 있다.

 

 

입술포진약 제품과 성분

 

• 바크로비크림/조비락스크림/바이버크림 - 아시클로버(항바이러스제)
• 티로서겔 - 티로트리신(항균제)

 

 

2) 여드름

 

환경의 변화,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서른이 넘어서도 여드름이 계속 나는 경우가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한 가지 원인보다는 호르몬과잉, 식생활, 가족력, 스트레스, 잘못된 피부 관리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 남성호르몬은 피지선과 모낭의 발육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데 호르몬이 분비되면 피지가 많이 분비되고 땀구멍이 막힌다.

 

따라서 피부가 두꺼워지는 각질화가 일어나고 땀구멍에 존재하는 세균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가 피지 중에 들어있는 지방을 분해하여 각종 유해물질을 생성하게 되고 염증이 일어나게 된다.

 

피지는 피부를 보호하는 물질로 평소에는 피부 바깥으로 원활하게 배출되는데 피지가 과잉으로 분비되거나 각질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모공이 막혀서 세균의 번식이 더욱 활발해진다.

 

따라서 모공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피지를 잘 관리해야 한다.

 

 

> 시판되는 여드름약들은 항생제만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지분비나 모공유지 등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여드름균만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유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 살균 효과를 위해 알코올이 첨가된 제품들도 있는데 염증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약 내용물이 나오는 형태가 볼 타입으로 되어 있는 제품들은 세균이 다른 곳에 묻어 번식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 중증 여드름에는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내복약을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먹는 약으로 가장 잘 알려진 성분은 비타민A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이소트레티노인이다.

 

우리 피부에 있는 세포들은 정상세포 상태를 유지하다가 수분만 함유된 세포로 바뀌고 점점 수분을 잃어가면서 각질로 변하게 된다.

 

-> 비타민A는 이 과정을 촉진시켜 각질을 빨리 빠져나가게 하며 피지의 생성을 억제하고 피지분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 임산부와 수유부에 대한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치료개시 한 달 전부터 치료 종료 한 달 후까지는 효과적인 피임법을 필수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 입이나 코, 눈이 건조해지고 구내염 및 피부 부작용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성분이므로 복용 시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

 

 

여드름약 제품과 성분

 

• 크레오신티외용액/클리시아외용액 - 클린다마이신(항생제)
• 벤작에이씨겔 - 벤조일(소독살균 및 각질제거)
• 아젤리아 크림 - 아젤라인산(소독살균 및 각질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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