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약 - 종류 부작용 & 변비약에 사용되는 약물 성분 비교

변비

변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식사습관, 장기능 이상, 스트레스, 약물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임산부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고, 노인들은 장기능이 저하되어 일반인보다 변비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

 

대변이 굳은 상태로 양이 적고 일주일에 3회보다 적게 배변을 하는 경우를 보통 변비의 기준으로 삼는다. 다시 말해 매일 규칙적으로 배변을 하지 않아도 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면 변비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 변비약은 오용되기 쉬운 약물 중 하나다. 전반적으로 몸의 기력이 떨어진 노인층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장기능이 저하된 젊은 여성들에게서 특히 변비약의 오남용이 심각한 상황이다.

 

> 변비에 사용되는 약물은 '완하제' 또는 '하제'라고 부르며 그 작용 기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성분이 복합되는 경우가 많다.

 

 

변비약 부작용

대부분 시판 되는 변비약에는 자극성 하제인 비사코딜과 연하성 하제인 도큐세이트가 포함되어 있다.

 

이런 완하제들은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고 계속해서 남용하면 설사, 체중 감소, 전해질 불균형, 골연화증, 대장기능 약화, 바타민과 미네랄 결핍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일주일 이상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 비사코딜을 함유한 정제는 위점막 자극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에서 분해되는 장용정 형태가 일반적이다.

 

제산제 등의 위장약이나 우유와 동시에 복용하면 위장에서 먼저 분해가 되어 효과가 저해된다.

 

 

변비에 사용하는 약물

1. 팽창성 하제

 

장 안에서 부분을 끌어들여 변을 팽창시켜서 자연적으로 장운동이 되도록 도와준다. 차전자피, 한천 등.

 

2. 연하성 하제

 

계면활성작용으로 지방과 물이 섞이게 하여 변을 연하게 해준다. '도큐세이트'라는 성분이 대표적이며 단독보다는 복합성분으로 여러 변비약에 포함되어 있다.

 

3. 염류성 하제

 

삼투압현상을 이용해 물을 장내로 끌어들여 장 내용물을 증대시키고 주로 마그네슘 염기 성분이 사용되며 검사나 수술 전에 장을 비우는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물을 많이 먹어야 마그네슘의 지나친 흡수를 막을 수 있다.

 

4. 자극성 하제

 

장의 신경층을 직접적으로 자극해서 연동운동을 증가시킨다.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변비약에 포함되어 있으며 강하고 빠르게 작용하나 과도하게 사용하면 약물의존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고 대표적인 성분은 비사코딜, 센나 등이다.

 

5. 글리세린

 

관장약의 성분으로 이용되며 이미 딱딱해져 있는 변을 부드럽게 하여 직장으로 투여하기 때문에 가장 빠른 효과를 나타내지만 의존성이 심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

 

 

변비약 성분 비교

1. 둘코락스에스장용정

 

비사코딜(자극성 하제), 듀코세이트(연하성 하제)

 

2. 비코그린플러스정

 

비사코딜(자극성 하제), 듀코세이트(연하성 하제), 기타

 

3. 아락실과립

 

차전자피(팽창성 하제), 센나열매(자극성 하제)

 

4. 마그밀정

 

수산화마그네슘(염류성 하제)

 

 

> 변비약은 증상이나 상태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며,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규칙적인 쾌변을 위해 시간을 충분히 할애해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식사를 거르지 않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당한 운동과 복부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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