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증상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증상이 없다.
이는 갑상선이 가지고 있는 해부학적 특징 때문이기도 한데 갑상선은 피막이라는 일종의 껍질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개의 갑성선암은 이 피막 안에 머무르게 된다.
이런 피막 안의 갑상선암은 크기가 아주 크지 않은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대개의 갑상선암은 증상이 없는 것이다.
> 갑상선암의 그나마 흔한 자각증상은 암의 크기가 커져 목 앞쪽에 혹이 만져지거나 보이는 정도다.
보통 셔츠의 목부분을 조인 상황에서 침을 삼킬 때 혹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여성환자의 경우 목걸이를 걸 때 거울을 보다가 발견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사람이 발견해주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목 앞쪽에 혹이 발견되었다고 할지라도 보통은 암이 아닌 양성종양이다.
> 대표적인 예로 갑상선 양성결절, 갑상설관낭종, 진피낭종, 표피낭종, 림프절염 등이 있다. 그러니 목에 혹이 발견되었다고 해도 걱정하지 말고 가까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가도록 하자.
> 반대로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갑상선암이 증상이 없다는 사실은 무서운 일일 수도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갑상선암이 내 몸안에서 자라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갑상선암의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초음파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갑상선암의 조기 발견에 좋은 방법이다.
갑상선암의 장기로의 침범이 진행된 후 증상
만일 불행하게도 갑상선암이 진행하여 피막을 뚫고 주변의 장기를 침습하면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는 주위의 어떤 장기를 침범하였느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불러온다.
1.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갑상선 주위 조직 침범은 성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후두신경으로의 침범이다.
이 신경에 암세포가 침범하면 갑자기 목소리가 쉬거나 사레가 잘 생겨 기침이 잦아질 수 있으며, 이런 경우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영구적인 음성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이비인후과에서 갑상선암 수술 후 음성 재활치료나 성대주입술, 후두성형술 같은 추가적인 치료를 하면 목소리를 좋게 만들 수 있다.
2. 아주 드물지만 갑상선암이 후두 자체를 침범했을 때는 삼킴장애, 음성변화, 잦은 기침이 동반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후두 자체를 제거하는 후두전절제술이라는 큰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3. 이 밖에도 갑상선 앞에는 피대근이라는 주로 음식이나 침을 삼키는 데 관여하는 근육이 있는데 갑상선암이 이 근육을 침범하면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불편감이 생길 수 있다.
4. 갑상선암이 식도를 침범하면 식도근육에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종양 자체가 식도 일부를 막아 삼킴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기도를 침범하면 호흡곤란을 유발한다.
이 경우 갑상선암의 병기는 4기에 해당되어 예후 또한 현저히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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