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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신중 갑상선암 진단 & 갑상선암 고주파치료? & 목 이물감의 원인

by 별밤다람쥐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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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주파치료 & 에탄올 주입치료

 

갑상선에 생긴 결절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고주파치료나 에탄올 주입치료라는 것이 있다.

 

고주파치료는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특수한 장치에 연결된 주사바늘을 갑상선 결절에 찔러 넣은 후 그 바늘에서 발생하는 열로 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에탄올 주입치료는 결절에 에탄올을 주사하여 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이 치료법들은 암이 아닌 갑상선 결절을 치료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갑상선암에 대해서는 치료효과나 부작용 등에 대해 연구된 적이 없다. 그래서 현재 갑상선암의 치료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2) 진단받은 후 목의 불편함, 빨리 수술해야 할까?

 

암이라는 진단을 받거나 암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나 두렵고 걱정이 된다. 게다가 수술일정이 금방 잡히지 않으면 더 걱정이다.

 

전에는 몰랐는데 목이 왠지 더 불편해지고 목에 이물감도 생기고 불안해진다. 그렇지만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갑상선암은 상당히 커지기 전에는 대개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림프절 전이가 있다고 해도 특별한 증상이 생기지 않는다.

 

특히 목에 생기는 이물감이나 불편감은 작은 갑상선암과는 관련이 없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대부분 아주 천천히 자란다. 따라서 크기가 작고 전이소견이 없으면 지나치게 수술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그런데 암덩어리가 작다고 해도 후두신경이 지나가는 부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우에는 드물지만 신경을 침범하기도 한다. 이렇게 암덩어리가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에 마비가 생겨 목소리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 갑상선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성대 마비에 따른 목소리 변화 뿐 아니라 다른 증상들도 생길 수 있다.

 

암덩어리가 기도를 직접 침범하면 숨 쉬는 것이 불편해질 수 있고, 식도를 침범하면 음식 삼키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 이렇게 심각한 경우라면 CT나 초음파검사에서 증상과 관련된 갑상선암의 기도, 식도 침범소견이 확인될 것이다.

 

갑성선암이 이렇게 진행된 소견을 보이면 수술을 서둘러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심각한 증상을 초래하는 갑상선암은 드물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자신의 갑상선암과 연관지어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목 이물감의 원인
  • 인후두 역류
  • 염증
  • 비염 및 축농증(부비동염)
  • 신경증
  • 악성종양
  • 내분비질환
  • 갱년기 호르몬 변화
  • 과도한 흡연과 음주

 

인후두 역류로 인한 증상
  • 목의 이물감
  • 만성 기침
  • 가슴 속이 타는 느낌
  • 쉰목소리
  • 침 삼키기 어려움
  • 목의 점액 과다

 

 

3) 임신 중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을 때

 

임신 중에 갑상선암을 진단받거나 갑상선암으로 진단받고 수술 대기 중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갑상선암이 워낙 여성에게서 흔한 암이다 보니 이런 상황이 생길 가능성이 없지 않다. 미국의 한 자료에 따르면 임신 기간 동안 유방암 다음으로 흔하게 발견되는 암이 갑상선암이라고 한다.

 

암 진단을 받으면 암 자체도 두렵지만 태아에게 엄마의 암이 전이되지 않을지 불안해 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엄마의 암이 태아에게 전이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 갑상선암의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그래서 임신 중에 발견된 갑상선암도 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수술시기에 대해서는 일치된 견해가 없다. 임신 중에 수술을 해야 한다면 임신 중기 12~27주, 특히 24주 이전에 시행할 수 있다.

 

임신 중에도 일부 환자에게서는 갑상선암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임신 중기에 수술하거나 분만 후에 수술하거나 암의 치료결과에는 차이가 없다고 한다.

 

따라서 대개의 경우 분만 후까지 기다렸다가 수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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