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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마시는 감기약, 어떤것이 좋을까? 성분 효능 부작용 장단점 비교

by 별밤다람쥐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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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으슬으슬하게 떨리고 추운 계절 겨울이다. 몸살, 콧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따뜻한 것을 먹고 푹 쉬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이럴 때 흔히 떠올리는 제제로 쌍화탕과 차처럼 마시는 감기약인 테라플루건조시럽을 꼽을 수 있다. 흔히 둘 다 마시는 감기약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두가지가 비슷한 효능을 지녔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쌍화탕과 테라플루건조시럽은 완전히 다르다.

 

 

1) 테라플루 건조시럽

 

테라플루건조시럽은 낮용과 밤용으로 나누어 출시되어 있다. 쌍화탕과 공통으로 들어간 성분으로는 진통해열제인 아세트아미토펜 650mg, 콧물과 가래약인 페닐레프린 10mg이다. 

 

밤에 먹는 제품인 테라플루나이트타임건조시럽에는 콧물과 알레르기 약인 페니라민 20mg이 추가로 들어 있는데, 페니라민이 졸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밤 제품에만 넣은 것이다.

 

> 테라플루건조시럽은 물에 녹여 먹어야 하는 새로운 복용 형태의 감기약이다. 이런 형태는 위장 장애를 최소화하고 알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환자들도 복용이 쉽고 흡수도 빨라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단축된다.

 

홈페이지에 보면 복용 후 5분 정도 지나면 약효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정제나 캡슐 형태의 약들이 약효가 발휘되는 데 30분 정도 걸리는 것에 비하면 환자가 느끼는 체감 속도는 훨씬 빠를 것이다.

 

 

> 테라플루건조시럽은 물에 타 먹게 되어 있고 레몬 향이 나서 약이 아니라 감기에 효과가 있는 허브 차 정도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어 수시로 복용하려 하거나 다른 감기약 등과 병용하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테라플루는 시판되는 종합감기약보다 각 성분들이 세 배 이상 고함량으로 들어간 제품이다.

 

따라서 만 12세 미만은 복용할 수 없고, 성인도 1일 4회이상 복용할 수 없다. 그리고 6시간 이상의 1회 복용 간격을 유지한다. 

 

> 또한 혈압약, 당뇨약, 심장약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 신경과 약을 복용중인 환자, 간 질환 환자, 상습 음주자의 경우 굉장히 조심해서 복용해야 하는 제제로, 반드시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은 후 복용해야 한다. 

 

 

2) 쌍화탕

 

쌍화탕은 '방약합편'에 수록된 한방 처방으로 사물탕(숙지황, 당귀, 천궁, 작약)에 계지, 황기, 감초, 생강, 대추가 들어간 처방이다.

 

원전에는 기와 혈이 손상된 사람에게 사용한다고 되어 있으니 말 그대로 피로를 풀어주는 처방이라고 보면 된다.

 

사물탕은 소모된 영양을 보충하는 기능이 있어 주로 혈을 생성하고 적재적소에 혈이 잘 공급되도록 돕는다.

 

황기는 에너지를 올리는 기능을 하고, 계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감초는 체액의 손실을 막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생강, 대추는 위장관을 조절하고 영양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 쌍화탕을 감기에 사용한다면 면역력이 떨어진 허약한 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이 좋고, 땀이 전혀 나지 않고 열과 통증이 있거나 오한이 심한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 또 숙지황이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소화가 잘 안되거나 설사하는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 쌍화탕에 들어간 약재들은 모두 식품으로도 허가된 것들이다.

 

그러므로 제조신고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액상 차(식품)로 만들 수 있고 일반의약품으로도 만들 수 있는데, 식품에 포함될 수 있는 색소, 방부제 등 첨가물들을 생각한다면 일반의약품으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결론

테라플루건조시럽은 종합감기약이므로, 차처럼 복용하지만 의사나 약사의 지시 없이 다른 약과 병용하지 않는다.

 

쌍화탕은 손상된 체력을 보충해주고 감기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다른 약과 병용하여 사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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