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약 - 과산화수소/에탄올(알콜)/포비돈요오드 장단점 & 사용법

 

 

상처가 생기면 그 부위에 각종 미생물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세균(박테리아), 진균(곰팡이),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이 세가지 미생물의 크기는 진균, 세균, 바이러스 순이다. 곰팡이가 가장 크고 바이러스가 가장 작다.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것은 각각의 미생물의 종류에 따라 해당되는 약도 다르다는 것이다.

 

상처에 연고를 바르기 앞서 상처 부위를 먼저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흙이나 이물질이 피부에 묻은 경우는 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제거를 한 다음 소독약을 바르고 연고류를 발라줘야 한다.

 

 

소독약 종류별 장단점 

 

1) 과산화수소수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하면 흰색의 거품이 발생한다. 혈액 중의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나오는 산소를 이용하여 일부 세균에 대해 효과를 발휘하지만 모든 세균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상처가 없는 피부엔 소독효과가 없고 부식작용을 지니기 때문에 귀걸이 등의 금속류 소독이나 자극이 심한 화상 등에는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산화되기 쉬운 성분이기 때문에 직사광선이나 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사용 후 꼭 마개를 닫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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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탄올(알콜)

 

알코올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공업용으로 쓰이는 것은 메탄올이며 소독용으로 쓰이는 것은 에탄올이다. 

 

에탄올은 과산화수소수보다 조금 더 넓은 작용이 있으며 보통 주사나 침을 놓을 때 많이 사용하고 신생아의 배꼽 소독이나 귀를 뚫었을 때, 욕창 등에 응용 한다.

 

but 알콜의 자극성으로 인해 상처부위가 넓거나 환부가 열린 상태, 화상에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3) 포비돈요오드(액)

 

갈색 혹은 어두운 붉은 빛을 띠는 포비돈요오드는 소독약 중 가장 광범위한 작용이 있기 때문에 세균, 바이러스 등 대부분의 병원성 물질에 효과가 있으며 신속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지닌다.

 

피부나 점막을 자극하지 않는 장점이 있고 마른 후에도 소독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처나 수술 등에 이용된다.

 

이 요오드 성분은 몸에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큰 상처에 적용하거나 오랫동안 사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4) 기타

 

이 외에 가려움을 제거하는 성분과 소독약이 같이 배합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국소마취제 성분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소독할 때 통증이 덜하다는 장점과 함께 색깔이 투명하기 때문에 피부 부위에 착색이 싫을 때 사용한다.

 

> 상처에 뿌리는 가루약, 혹은 산제 형태로 된 제품들은 수렴 작용 및 지혈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출혈을 멈추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 화상 거즈 사용법

 

화상을 입었을 때 사용 하는 노란색을 띠는 거즈는 바셀린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표면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마취 및 진통작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항생제연고를 먼저 바르고 난 후 붙이는 것이 권장되고 끈적한 제형이 옷이나 다른 피부에 묻기 때문에 일반 멸균 거즈 등으로 다시 한번 위에 드레싱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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